






나의 별, 이상향... 나의 믿음인 당신께.

초고교급 광신도
✧재능✧
- ' 광신(狂信) ' 이라는 것은 어떠한 신앙, 혹은 사상을 극히 무비판적으로 믿는 것.
그러나 그는 평소 상당히 건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었으므로 그 누구도 그를 광신이라는 단어와 연관지어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가 처음 광신도의 재능을 가지게 된 계기는 처음 인정받게된 재능과 비슷하게, ' 빛 ' 을 알아버리게 된 것.
그는 그 빛을 단순한 반짝임, 아름다움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 희망 ' 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그와 연관짓고 말았다.
천문학자로서 우주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반짝이는 별과 온통 검은 빛을 띠는 우주를 보며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지만서도, 그는 문득 여지껏 자신이 연구해 온 우주와 현재 그가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세상이 정말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짝이는 별, 어두운 우주... 이따금 빛을 발하는 희망과 세상의 태반인 무기력함.
그리고 그가 특히나 관심있어하던 것은 ' 별 ' 이지 않았던가.
그는 천문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해왔기 때문에 별의 존재가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그 별과 유사하다고 생각한 희망 또한 눈에 보이지 않음에도 얼마나 강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세상에 가득한 무기력함, 어두움 사이에서 피어나 빛을 발하는 별... 그것은 분명 자신의 희망, 자신의 신과 다름없는 것이었다.
처음 그것을 깨닫고 나서는 그저 마음 깊은 곳에서 믿고 있었을 뿐이었으나,
언젠가부터 그가 당신들을 ' 별 ' 이라고 부르는 것은 빛나는 재능을 가진 당신들은 보이지 않는 희망의 가시화나 다름없기 때문이었다. 그는 언제나 당신들을 믿고 있으며, 당신들을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 별 '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
당신들에게만은 한없이 이타적이다.
그의 신앙은 초고교급의 재능을 가진 당신들에 대한 것이었으며, 또한 다른 이들과 비교할 수 없이 맹목적인 것이었다.
광신적인 그의 모습을 본 이들은 곧 그에 대해 어떠한 두려움까지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며, 초고교급의 천문학자였던
그에게
' 초고교급 광신도 ' 라는 타이틀 또한 붙여주게 되었다.
★☆☆☆☆
✧인지도✧
✧성격✧
" 아아... 나의 별, 나의 사랑! "
< 맹목적인 >
- 그는 천문학자로서 자신이 연구한 결과물들을 보면서도 조금은 비슷한 태도를 보이곤 했는데,
제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표면적이고 가식적인 논리조차 없이 무조건적인 신뢰를 표현하곤 한다.
그 믿음은 비뚤어져있음에 틀림없었고, 자신 또한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 이상향과 자신이 너무나도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느끼고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맹목적인 면 덕에 자존감은 더더욱 떨어지고 있다.
" ...나는 널 위해줄 시간이 없어. "
< 비열한, 이기적인 >
- 그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이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제 이득이 훨씬 중했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당신들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지금은 누구보다도 당신들에게 친절하고, 희생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소리지만
그의 신앙에서 제외된다면 가차없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발판으로 쓰려는 궁리를 하고말 것이다.

- 목에는 청보라색의 ✦ 모양 문신이 새겨져 있다. 아마도 제 종교과도 같은 별을 나타낸 듯 싶다.
안광 없는 눈에 직사각형으로 세로로 긴 동공은 미묘하게 소용돌이 모양을 이루고 있지만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티나지 않는다.
본래 잘 웃는 성격이나, 분명 ' 광신도 ' 라는 단어에서부터 부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알게 된 후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는 그로서는 좀처럼 당당히 웃지 못하고 어딘가 계속 불안한 듯한 표정을 보이게 된다.
- 머리에는 검은 색의 베일을 쓰고 있으며, 목에는 별 모양의 장식과 함께 리본을 매고 있다.
- 과도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본래 군중의 관심이란 보다 쓸모있고, 보다 아름다운 것에 쏠려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치 자신이 그런 것이 되기라도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것이 두려워 최대한 조용히,
숨죽이며 평범하게 지내고 싶었다고.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