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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대한 학교는 도시 한복판에 우뚝 솟아있었다.
「 사립 키보가미네 (희망 봉우리) 학원 」 각 분야의 초일류 고교생들을 모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인 정부 공인의 초특권 학교. 이 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인생을 성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들 말한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각계에 유망한 인재를 계속해서 배출해내는 전통 있는 학교인 듯하다. 나라의 장래를 담당하는 "희망"을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그야말로 "희망의 학교"라고 부르기에 합당한 곳이다.
그러한 이 학교의 입학 자격은 두 가지 " 현역 고교생일 것", "각 분야에 있어서 초 일류일 것".
신입생 모집은 하지 않으며, 학교 측에서 스카우트한 학생만 입학을 허용한다.
그런 "초"가 몇 개나 붙을 정도로 대단한 학교의 교문 앞에 나는 서 있었다.
-단간론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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